[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화웨이가 MWC 2019의 개막 하루 전날인 24일(현지시간) ‘Building a fully connected intelligent world’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해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4K 비디오 구동을 시연했다.

5G is On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포럼에서 화웨이는 5G  폴더블 스마트폰과 5G  네트워크를 이용했다. 화웨이는 이번 시연을 통해 5G 네트워크가 언제 어디서나 뛰어난 기가 비트(Gbit/s)  수준의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시연을 진행한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통신 네트워크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5G의 물결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5G 네트워크로 가능해진 기가 비트(Gbit/s) 수준의 네트워크 접속 속도와 클라우드X(CloudX)는 이익을 창출하며 글로벌 이통업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소비자들이 5G  시대에 걸맞게 5G 서비스를 경험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랩(Open Lab)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CEO가 지난 24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 에서 화웨이의 5G 폴더블 스마트폰과 화웨이의 5G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스페인 보다폰의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4K 비디오 구동을 시연했다 (사진=화웨이)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CEO가 지난 24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 에서 화웨이의 5G 폴더블 스마트폰과 화웨이의 5G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스페인 보다폰의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4K 비디오 구동을 시연했다 (사진=화웨이)

 

5G 네트워크는 새로운 에어 파이버 솔루션(Air Fiber solution)을 통해 어디에서나 기가 비트(Gbit/s) 수준의 네트워크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에어 파이버 솔루션(Air Fiber solution)은 비트 전송 속도를 10배 이상 증가시켜 통신사가 FMC(Fixed-mobile convergence)를 더욱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어 파이버 솔루션은 FWS(Fixed Wireless Service, 고정형 무선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화웨이의 솔루션이다. 아울러 5G 네트워크는 통신사가 사업 운영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규모 대역폭에 대한 개인과 가정, 업계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새롭게 부상하는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X의 조합은 더 많고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비디오, 게임 등의 콘텐츠를 새롭게 재정의 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X와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접목한 이른바 클라우드 게이밍은 대용량 대역폭, 짧은 대기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활용하는 기능으로, 전용 하드웨어(ex. 고사양 GPU가 탑재된 PC,  게임콘솔 등)에서 구동되던 게임을 스마트폰으로도 구동할 수 있다. 통신사들은 이제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게임 경험과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화웨이는 올해 아시아, 유럽, 중동 지역에 5G 서비스 경험과 발전을 확대 시키기 위해 총 3개의 5G 오픈 랩(Open Lab)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를 통해 통신사는 진출 시장의 5G와 결합된 클라우드X 생태계와 발전 현황을 확인하고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함께 구축해 나갈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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