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 로그인 페이지를 사칭한 해킹 페이지가 확산되고 있다.
안랩 (대표 권치중)은 최근 페이스북 사용자를 노린 정보탈취 목적 피싱 페이지가 팝업 광고로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페이지는 정상 페이지와 매우 유사하고 URL만 달라 자세히 확인하지 않으면 가짜 피싱 페이지임을 알기가 어렵다.
공격자는 인터넷사이트(랜덤 웹사이트) 방문시 뜨는 팝업 광고창에 가짜 페이스북 로그인 페이지가 나오도록 악성 광고를 제작했다.
피싱 페이지에서 사용자가 페이스북 계정정보를 입력하면 이메일(ID)과 비밀번호, 접속 지역 등 로그인 정보가 공격자 서버로 전송된다.
공격자는 계정 정보 탈취 후 정상적인 구글 페이지가 나오도록 하여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려 했다.
이와 같은 피싱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광고를 통한 페이스북 및 기타 웹사이트 로그인 자제 ▲웹사이트 계정 정보 입력 시 페이지 URL 확인 ▲V3 등 백신프로그램의 유해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안랩 측은 설명했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 팀장은 “이런 형태의 공격은 페이스북 외에 다른 국내외 유명 웹사이트를 사칭해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출된 계정 정보는 지인 사칭 사기나 보이스 피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개인정보, 살 사람이 있으니 팔 사람도 있다
- 연말연시에도 해킹은 계속된다..."보안수칙 잊지 마세요"
- 美법무부, 中 해커 2명 기소…NASA, IBM, 미 해군 등 데이터 탈취 혐의
- 보이스피싱, 사전에 차단한다
- 페이스북, 국제비영리단체 걸스인텍과 협력 강화...여성 IT기업가 지원 넓힌다
- 페이스북 '먹통' 공식 입장문 발표… "서버구성 변경 때문"
- ‘위험 항공사 리스트’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中…보잉737 추락 사고 관련 예비 여행객 불안 심리 노려
- 안랩, 공인 파트너사 대상 ‘파트너 베이스업 트레이닝 데이’ 개최
- 통일부 사칭한 스피어 피싱 메일 유포中...해커 조직 '금성121'의 공격 패턴과 비슷해
- 페이스북1Q, 전년대비 기준 매출 26%↑·영업이익 39%↓
- 대책 없는 카톡 피싱..."50만원이 소액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