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구글이 다음 달 열리는 게임개발자회의(GDC)에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구글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내일 3월 19일 GDC에서 공개될 이벤트를 예고했다고 더버지는 보도했다. 이메일에는 복도 끝에서 빛나는 GIF가 포함돼 있었다.

지금까지 구글은 안드로이드 게임 개발자를 위한 최신 업데이트 등을 알리기 위해 GDC에 참여해왔다. 그러나 이번 예고로 올해 구글은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내달 3월 열리는 GDC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구글)
구글은 내달 3월 열리는 GDC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구글)

지난 6개월 동안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인 ‘스트림(Stream)’을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내달 GD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향후 글로벌 IT 기업들의 게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에게 ‘트위치 프라임(Twitch Prime)’을 통해 제한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4년 트위치, 2017년 클라우드 게이밍 기업 게임스파크를 인수한 바 있다. 

MS 또한 연내 자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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