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ICT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가 19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네이버D2 스타트업 팩토리, 롯데 액셀러레이터, 삼성전자, SKT ,KT, LG CNS, 카카오벤처스, 포스크, 한화드림플러스 9개 민간 기업이 처음으로 함께한 이번 행사는 ICT분야 창업-벤처기업 담당자, 민간 액셀러레이터, VC 및 예비창업자, 기업사업 담당자, 학생 등 ICT분야에 관심있는 참가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김창용 정보통신진흥원 원장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ICT를 중심으로 창업 열풍이 일고 있다. 특히 창업 분포도를 살펴보면 헬스케어 분야가 80%를 차지할 만큼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 국내는 정부 차원에서 양적지원을 하고 있으나 벤처 생존률이 저조했고 유니콘 기업 탄생도 저조했다며 단기성보다는 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특화된 사업에 지원하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개 민간기업들과 협업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연속적으로 지원해 혁신에 불을 지펴주는 일을 맡아 할 계획이고,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가져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은 "통합설명회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2019년은 경기가 어렵다 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정부의 지원사업만이 아니라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이 소통하는 자리다"라며 , "단순히 예산 규모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당면문제를 지원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 오정택 사무관의 스타트업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015년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2017년 경우 547개 수혜기업 중 79%에서 신규 고용이 발생했고, 5,020명 일자리 창출을 했으며 투자유치는 1,423억원의 성과를 냈다고 공개했다.
2019년은 30개 사업 837억 규모로 확대해 일자리등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지원 체계를 효율화하고 수용자 중심으로 지원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행사는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목적과 내용, 신청자격, 선발 규모 및 선발방법, 일정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참여한 민간기업 담당자가 나와 민간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차례로 설명하고 향후 정례회 추진, 세부적인 사업문의에 대해 효과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지원기관별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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