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2019년에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nomation)가 주요 업무에도 도입되기 시작해 기업의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프로세스를 모두 RPA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교연 케이에스텍(KSTEC) 사업부장(전무)는 최근 데브멘토가 주최한 RPA 전략 및 사례 세미나에서 “RPA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적인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RPA의 올해 트렌드 10선에 대해 발표했다.

2019년 RPA 첫 번째 트렌드는 기업에서 RPA를 활용하는 범주가 일부 지원 업무에서 주요 업무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교연 사업부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초보 단계에 있지만 글로벌 추세로 살펴보면 RPA의 활용이 전방위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트렌드는 RPA 도입으로 고용기회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복 업무를 맡아하는 RPA 도입으로 고용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비즈니스 분석가, IT와 다른 사업을 지원하고 연계하는 직업 등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

구교연 KSTEC 사업부장이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2019 트렌드 10선에 대해 발표했다.
구교연 KSTEC 사업부장이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2019 트렌드 10선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는 RPA 채택이 크게 증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교연 전무는 해외 자료를 인용해 기존에는 기업 업무 3.1% 수준에 달하는 RPA 활용이 36.5%까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RPA와 다른 도구 및 기술통합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의 발전 ▲직원의 참여와 고객경험 향상 ▲인간과 로봇의 한 팀 ▲아웃소싱 작업 대체 ▲인공지능/빅데잍 및 IoT 성장  ▲기업의 확장성 향상 등이 주요 트렌드로 발표됐다.

구교연 사업부장은 “RPA 도입으로 기업과 직원들이 부가가치 창출 활동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확장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4차산업혁명 기술로 거론되는 것 중에서 가장 투자대비효과(ROI)가 좋은 것이 RPA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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