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대유그룹의 가전 계열사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내부 통신망(인트라넷)도 합친다.

19일 대유그룹은 전자계열사 사내 업무 인트라넷인 '포털 대유'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사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대유위니아(옛 위니아만도)를 품에 안은 대유그룹은 지난해 4월 대우전자까지 인수했다. 대우전자 인수 10개월 만인 지난달 통합작업을 마치게 된 것.

대유그룹은 커져가는 그룹 규모에 맞춰 계열사·부서·직원 간 소통·협업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대유그룹

포털대유 구축의 핵심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접근성 강화에 있다. 통합된 인트라넷에 로그인하면 공지, 메일, 일정, 결재 등의 메뉴와 각 계열사별 사내시스템 메뉴가 제공된다.

또 오늘 일정과 업무를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 연동이 강화됐다.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임직원들은 사내 개인 컴퓨터와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포털대유 접속이 가능하다.

이같은 사내 인트라넷 개편은 자유롭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려는 대유그룹의 최근 일련의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대유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에 외부에서도 수시로 접근, 사내 인트라넷을 편리하게 이용함으로써 사용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대유그룹은 올해 △하나의 미래 △이익경영 △데이터 경영 등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며 "새 그룹웨어를 통한 소통 확대가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그룹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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