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까지 10년간 장애학생에게 11억9330만원의 졸업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165명의 학생이 LG유플러스와 임직원의 도움을 통해 학업을 마쳤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U+요술통장 졸업생 열매(기금) 전달식과 신입생 발대식을 가졌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LG유플러스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자산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동일한 금액을, LG유플러스는 해당 금액의 3배를 적립한다. 기금은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비에 사용된다. 

LG유플러스가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U+요술통장 졸업생 열매(기금) 전달식과 신입생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드림U+요술통장 졸업생 열매(기금) 전달식과 신입생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33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24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원한 졸업장학금은 11억9330만원에 달한다.

졸업생 강민석 군은 “교사라는 꿈이 있었는데 두드림 U+요술통장 덕분에 벅찬 대학등록금 등으로 인한 걱정을 덜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며 포기하지 않고 달려나갈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학생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석군은 2019년도 경인교육대학교에 합격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청소년 1인과 LG유플러스 임직원 1인을 각각 멘티·멘토로 매칭시켜 진행하는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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