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인도에서 중저가폰인 갤럭시A 라입업만으로 40억 달러(한화 약 4조5000억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역시 인도에서 갤럭시 A라인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매달 인도에서 갤럭시A 스마트폰 1대를 출시할 예정이며, 마지막 모델은 6월에 출시된다.
란지빗 싱(Ranjivjit Singh) 삼성 인도 총괄 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인도에서 갤럭시A 시리즈에서만 총 4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이라며 “3월부터 매달 인도에서 갤럭시A 스마트폰 1대를 출시할 예정이며, 마지막 모델은 6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시될 갤럭시A 스마트폰의 가격은 1만 루피(141달러, 한화 약 15만8000원)에서 5만 루피(705달러, 한화 약 79만4000원)사이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인 반면, 경제가 낙후돼있고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은 개발도상국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는 여전히 3억5000만 명의 피처폰 사용자가 유지돼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인도 시장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4%를 점유율을 차지한 반면 샤오미는 28%를 점유했다.
삼성전자의 2019년 갤럭시A 스마트폰은 인도 등 일부 시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스마트폰은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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