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컴투스는 2018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818억 원, 1,466억 원, 1,269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5.2%, 24.7%, 10.8% 줄은 수치다. 4분기 매출로는 1,238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 다소 정체된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신작들과 투자 및 M&A를 통해 올해 성장을 시작한다는 포부다.

특히 80%가 넘는 해외 매출 기록을 16분기 연속 이어갔다. 주요 게임 시장인 북미 지역을 필두로, 유럽, 남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컴투스는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기대 신작과 ‘서머너즈 워’ IP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M&A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액티비전의 대작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핵심 타깃 지역인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개발 진행 중인 게임으로는 ‘서머너즈 워 MMORPG’와 함께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신작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이 있다. 백년전쟁은 전투 중심의 신개념 전략 게임 장르로 ‘서머너즈 워’ IP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오는 2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 S10 언팩 행사를 통해 추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높은 자유도 기반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개성 있는 다양한 게임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대작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국내외 개발 스튜디오 및 IP 홀더 등을 대상으로 투자 및 M&A에도 적극 나서며, 이를 위해 기존 신사업전략실에 더해 투자 전담 조직인 투자전략실을 최근 신설하는 등 기업의 신규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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