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를 제외한 LG전자나 소니 등 스마트 제조업체들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하지만 화웨이는 3월 말까지는 P30 시리즈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화웨이는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화웨이 폴란드 지사는 P30이 3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여질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대신 화웨이는 MWC 2018 개막 전날인 이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5G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올해 3월 말 파리에서 P시리즈 최신 스마트폰인 P30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작인 P20 시리즈나 메이트 20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판매됐기 때문에 화웨이가 P30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전작인 P20의 경우도 작년 3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그랑 팔레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적 있다. P30 시리즈도 P20 시리즈 처럼 작년에 비슷한 시기에 소개됐기 때문에 크게 놀랍지 않은 사실이라고 폰아레나는 설명했다. P30 시리즈 중 프리미엄 라인업인 P30 프로의 경우 후면에 쿼드(4)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웨이는 MWC 2019 개막 전날인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폴더블폰 공개 행사를 연다. 화웨이가 글로벌 미디어에 보낸 초청장 이미지에는 V자 모양으로 접힌 스마트폰 이미지와 함께 미래로의 접속(Connecting the future)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화웨이 폴더블폰은 화웨이의 발롱 5000 5G 모뎀, 기린 980 칩셋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 폴더블폰은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초청장 이미지 역시 V자 바깥쪽을 밝게 해 아웃폴딩 방식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삼성전자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는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인폴딩 방식이 아웃폴딩 방식보다 개발하는 것이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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