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에너자이저 (Energizer)가 팝업 카메라, 1만8000mAh 배터리 및 접이식 디스플레이가 장착 된 휴대폰 제작을 발표했다. 배터리 전문업체인 에너자이저가 휴대폰 제작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MWC에서도 대용량 배터리(1만6000mAh) 출시를 알린 바 있다.

지난 1일 더버지는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에너자이저가 팝업 카메라, 1만8000mAh 대용량 배터리,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대표 제품 26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대용량 배터리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각각 다른 제품에 적용될 예정지만, 이후에는 모든 기술이 집약된 휴대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출시 예정 휴대폰들은 모두 프리미엄 수준으로 보인다. 더버지에 따르면 에너자이저 울티메이트 얼티밋 U620S Pop과 U630S Pop은 각각 P70 및 P22 MediaTek Helio 칩셋에서 작동한다. 두 제품은 모두 16MP 메인 카메라와 2MP 깊이 센서가 장착 된 동력 팝업 방식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에너자이저(Energizer)가 발표한 휴대폰 (사진=에너자이저)
에너자이저(Energizer)가 발표한 휴대폰 (사진=에너자이저)

U620S Pop에는 6GB의 RAM과 128GB의 저장 공간을 갖춘 3중 카메라 (16MP, 5MP 및 2MP)가 후면에 있다. 7월에 출시 될 예정이다. U630S Pop은 4GB의 RAM과 64GB의 저장 공간을 갖추고 있다. 6월에 출시 될 예정이며 삼성 폴더블 휴대폰과 닮아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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