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작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밴드’였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모비데이즈가 지난해 국내 SNS 앱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밴드가 월평균 이용자 수 141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인스타그램(910만 명)’이 차지했고, 3위 ‘페이스북(880만 명)’, 4위 ‘카카오스토리(775만 명)’, 5위 ‘네이버 카페(712만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앱 시장 점유율은 밴드(23%), 인스타그램(15%), 페이스북(14%), 카카오스토리(12%), 네이버카페(11%) 등 상위 5개 앱이 시장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2018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SNS 앱 1위 밴드(표=모비데이즈)
2018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SNS 앱 1위 밴드(표=모비데이즈)

이 순위는 구글플레이 소셜 카테고리 월간 실사용자 수(MAU)가 많은 상위 10개 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SNS 앱 이용자 규모는 2017년 월평균 7160만 명에서 2018년 6230만 명으로 13% 줄었다. 상위 10개 앱 가운데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앱은 ‘에브리타임(173%)’으로 전년 대비 이용자가 무려 3배 가까이 늘었고 '다음카페(29%)’, ‘인스타그램(14%)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스토리(41%)’와 ‘페이스북(34%)’은 1년 새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연령대에 따라 사용자들의 SNS 선호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10대 이용 비중이 높았던 앱은 ‘스타일쉐어(70%)’였고 20대는 ‘에브리타임(77%)’, 30대 ‘네이버 카페(33%)’, 40대(35%)와 50대(27%)는 ‘카카오스토리’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국내 SNS 현황 분포 비교표(표=모비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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