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보안으로서의 클라우드 서비스(SEcaaS, Security as a Service)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나선다. 

SEc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보안 서비스 모델로,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라 보안 기업의 신규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정보보호 업체의 클라우드 보안산업 진출과 SecaaS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이에 KISA는 총 12억 원 규모의 `SecaaS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제품 형태로 제공되던 보안 기능을 SecaaS 형태로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라면 참여 가능하며, 사업자 규모의 제한은 없다. 

KISA는 총 5개 과제를 선정,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2.4억 원과 보안 컨설팅 및 취약점 점검 등을 지원한다. 

이석래 KISA 인프라보호단 단장은 “본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 사업자의 SecaaS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환경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SecaaS 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설명회는 31일 열리며, 참여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지원 분야 및 세부적인 지원 요건·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 입찰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