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다음달 25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 개막 전날에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CIB)에서 5G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미 같은 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8 씽큐(이하, G8)를 공개한다고 미디어 초청장을 발송한 바 있다. 5G 스마트폰의 브랜드가 G8이 될지, 새로운 이름일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4일 LG전자 관계자는 “MWC에서 5G 스마트폰을 관람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LG전자 5G 스마트폰은 5G 인터넷과 고해상도 게임, 대용량 앱 등을 동시에 실행해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이 45% 이상 향상됐기 때문이다.
또 기존 V40 씽큐에 적용했던 히트 파이프보다 방열(防熱) 성능이 한층 강력해진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베이퍼 체임버의 표면적은 LG V40 씽큐에 사용된 히트 파이프의 2.7배이고 담겨있는 물의 양은 2배 이상 많아서 열을 빠르게 흡수해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늘려 기존 제품 이상의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LG V40 씽큐 대비 20% 이상 커진 4000㎃h 배터리를 적용했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전무)은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정확히 반영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5G 서비스가 시작되는 한국, 북미, 유럽 등을 중심으로 주요 이동통신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에 5G 스마트폰을 상반기 중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5G 스마트폰 공급을 비롯해 5G 관련 기술 개발,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이통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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