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전자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LG Q9 체험단 응모 행사에서 100 대 1의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일반 고객 60명을 선정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6000여 명이 신청했다.

LG전자는 오는 21일 체험단 추첨 결과를 LG전자 공식 페이스북에 공지하고, 선정된 고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LG전자는 체험단으로 선정된 고객이 제품을 꼼꼼하게 써보고 다양한 기능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등 미션을 완료하면 LG Q9을 무상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40만 원대 가격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들과 탄탄한 내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체험단에 신청자들이 몰렸다”며 “특히 졸업·입학 시즌을 앞두고 실속 있는 선물을 직접 체험해 보고 고르겠다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40만원 후반대 중가폰 Q9은 작년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을 통해 공개된 LG G7 핏(FIT) 제품의 국내 모델이다. Q9는 LG Q시리즈라고 보는 것보다 사실상 G7의 파생 모델로 보는 것이 더 맞다.

Q9은 중저가폰에 주로 쓰이는 스냅드래곤 400~600대 AP(칩셋)가 아닌 예전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했던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821은 LG전자가 G6에 적용한 AP다. Q9는 G6의 성능에 G7의 디자인을 계승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실속형 제품도 고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모델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에서 LG Q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18일 모델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에서 LG Q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