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하지 마세요"

유튜브가 확산되고 있는 ‘버드박스 챌린지’를 금지하는 영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유튜브는 '버드박스 챌린지’ 관련 영상을 위험한 콘텐츠로 추가하며, “재미있는 일이 해롭거나 위험한 것으로 연결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로 밝혔다.

해외 인기 유튜버가 눈을 가리고 운전하는 '버드박스 챌린지'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최근 유튜버 사이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버드박스(Bird Box)>(2018)의 모티브인 안대로 눈을 가리고 외부 활동하는 ‘버드박스 챌린지’가 유행했다.

인기 해외 유튜버인 모건 애덤스가 24시간 동안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일상 생활을 시도하면서 크게 유명해졌고, 역시 인기 유튜버인 제이크 폴은 눈가리개를 하고 운전하는 ‘버드박스 챌린지’를 촬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버드박스 챌린지’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실행하는 사람 혹은 그 주위에 있는 이들 사고 위험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제작사인 넷플릭스 역시 지난 3일(현지 시간) “부디 버드박스 챌린지로 자신을 다치게 하지 말라”며 팬들의 무분별한 챌린지를 자제시킨 바 있다.

한편, 유튜브는 포르노, 혐오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외부 링크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등 유튜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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