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800만개의 숙박시설, 항공사, 음식점, 관광명소 등에 대한 콘텐츠, 7억여 건의 리뷰 및 의견, 4억9000만명의 월간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다.

야놀자는 1월 중 일본 및 동남아 숙소 예약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트립어드바이저의 해외 숙박 후기를 연동키로 했다. 앞으로 트립어드바이저가 보유한 풍부하고 다양한 이용자 후기와 의견들을 야놀자 앱에서 바로 검색,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페이스북 등 SNS 콘텐츠를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여행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동영상을 비롯해 사진, 글, 기사 등 유용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에서 앞으로 야놀자 콘텐츠도 소개된다. 추후 야놀자의 글로벌 레저 예약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자도 연동할 계획이다.

한편 야놀자는 이달 중 국내 여가 플랫폼 최초로 해외 숙박 예약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전세계 호텔과 공유숙박, 호스텔 등 가성비 높은 숙소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지역 내 숙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숙박 예약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20만 포인트 행운 이벤트도 실시한다. 야놀자 앱 내 이벤트 게시글에 ‘2019년에 떠나고 싶은 해외 여행지’를 댓글로 남기면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국내외 숙소 결제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야놀자 포인트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임철상 트립어드바이저 한국 제휴 담당 시니어 매니저는 “이번 제휴 협약으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야놀자 고객들이 트립어드바이저의 솔직한 여행자 리뷰를 통해 적합한 선택 및 이상적인 숙박시설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경 야놀자 최고 제품책임자(CPO)는 “트립어드바이저와의 협업을 통해 야놀자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도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숙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숙소정보 연동뿐 아니라 앞으로 국내외 레저와 여행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들을 양사가 함께 구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