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4000달러대를 지키던 비트코인도 다시 3600달러대로 떨어졌다. 특히 이더리움은 14% 이상 폭락하며 시가총액 3위로 내려갔다. 11일 7시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은 3678.75달러(한화 약 411만 6,521.25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8.92% 하락한 수치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빗썸 기준)도 전날 대비 8.37% 내린 400만91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갑작스런 폭락을 촉발시킨 것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더리움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런던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 GlobalBlock의 공동 설립자인 David Thomas는 최근 발생한 이더리움클래식(ETC)에 대한 51% 공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화폐 판매 뒤에 몇 명의 '운전자'(drivers)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51%의 공격은 가상화폐 및 블록 체인 기술 자체 보안에 있어 약간의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이더리움의 급격한 매각이 시장 침체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 봤다. "오늘 319,000 ETH(약 6800만 달러)를 거래소로 옮기는 '고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는 더 많은 매각을 위해 시장을 놀라게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인마켓캡의 1월 11일 오전 7시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3678.75달러(한화 약 411만 6,521.25원) ▲XRP 0.332272달러(한화 약 371.81원) ▲이더리움 128.99달러(한화 약 14만 4,339.81원) ▲비트코인캐시(BCH) 135.23달러(한화 약 15만 1,322.37원) ▲EOS 2.44달러(한화 약 2,730.36원) ▲Bitcoin SV 75.61달러(한화 약 8만 4,607.59원) ▲IOTA 0.311657달러(한화 약 348.74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8.92% ▲XRP -9.87% ▲이더리움 -14.57% ▲BCH -15.58% ▲EOS -16.13% ▲Bitcoin SV -12.94% ▲ITOA -15.60% 등의 변동을 보였다.
1월 11일 오전 7시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400만9100원 ▲리플 372원 ▲이더리움 14만3200원 ▲BCH 15만500원 ▲이오스 2719원 ▲라이트코인 3만7640원 ▲비트코인에스브이 11만350원 ▲트론 30.4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8.37% ▲리플 -8.82% ▲이더리움 -14.25% ▲BCH -14.92% ▲이오스 -15.92% ▲라이트코인 -13.66% ▲비트코인에스브이 -11.82% ▲트론 -3.18% 등의 변동을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11일 오전 7시 현재 24시간 대비 8.37% 내린 400만91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4.25% 하락한 14만3200원으로 나타났다.
BCH 가격은 현재 24시간 대비 14.92% 하락한 15만50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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