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애플이 IT 종합 전시회 CES 2019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근처에서 광고판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애플이 선전하는 광고는 아이폰X,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를 보여주며 아이폰의 보안 및 안전을 마케팅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애플은 삼성전자나 LG전자와 달리 CES에서 부스를 구입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하지 않는다. 애플이 광고판을 통해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를 오고 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확실히 끌 것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된다고 한 외신은 보도했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19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광고판을 빌렸다고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광고판은 아이폰X,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후면의 윤곽을 보여주면서 “아이폰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이폰에서 그대로 유지하라”(“What happens on your iPhone, stays on your iPhone”)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지=폰아레나
이미지=폰아레나

이 광고 이미지 아래에는 애플사의 개인 정보 페이지인 웹 사이트 주소가 있다. 이 광고판은 크리스 벨라스코(@chrisvelazco, @chrisvelazco)가 촬영한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애플은 광고를 통해 “우리(애플)는 사생활이 인간의 기본 권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여러분의 개인 정보의 상당 부분이 애플 디바이스에 저장돼 있다”며 “어떤 뉴스 이야기를 가장 먼저 읽었는지, 마지막으로 커피를 산 곳, 방문하는 웹 사이트 등 애플의 제품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처음부터 설계됐다”고 말한다. 이어 “당신이 무엇을 공유하고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아이폰)은 힘을 실어준다”며 “우리는 당신의 훌륭한 경험이 당신의 사생활과 안전을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몇 번이고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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