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서 한 차원 다른 지평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산 애플리케이션(Distributed Application), 즉 '디앱(Dapp)'의 기술 흐름과 향후 전망을 파악하는 행사가 열린다. 

도서출판 블록체인(대표 이성주)은 이달 17일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디앱 테크 컨퍼런스 @서울 2019'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디앱을 둘러싼 다양한 중요 이슈를 조망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디앱테크 컨퍼런스 포스터
디앱테크 컨퍼런스 포스터

데일리금융그룹의 신승현 대표는 '금융 및 핀테크의 진화와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가장 앞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업권이라고 할 수 있는 금융권의 향후 움직임을 전망한다.  지퍼(ZPER)의 김준범 대표는 P2P 금융시장에서의 블록체인 및 디앱의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급속하게 팽창하는 P2P 금융시장에서 대두되는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과 2, 3차 플레이어들의 손쉬운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묘책을 제시한다.  

SK 이노에이스 3D 및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발하고 모바일 MMORPG '서든크로스' 기술을 총괄하는 등 다채로운 개발 이력을 쌓아 온 노앤컴퍼니 안성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자 시선으로 보는 디앱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통찰을 나눈다. 디앱의 가능성을 기술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전망한다. 권석빈 아이오니아 CBO(Chief Business Officer)는 실생활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에 초점을 맞춰,  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소개한다. 

현대페이에서 사업개발 팀장을 역임하고  Hdac 테크놀로지의  블록체인 사업부장을 맡았던 키다리펀딩의 정석현 대표는 '성공하는 디앱과 자금조달을 위한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살펴보고, STO를 통한 현실적인 자금조달 전략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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