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날씨 정보 서비스 '웨더뉴스'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종료했다. 카카오에서 제공하던 무료 메시지 1000건 혜택이 없어지면서다.
플러스친구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플러스친구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진, 동영상, 카드뷰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하는 브랜드 소식 발행을 비롯해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1:1채팅을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다.
웨더뉴스는 2012년도부터 플러스친구를 통해 매일 아침 '오늘의 날씨'를 알려주는 메시지를 발송해왔다.
그러다 작년 12월 11일, 웨더뉴스는 공지를 통해 "지난달 갑작스럽게 카카오톡 정책 변경으로 인해 카카오톡 날씨 정보 서비스는 12월 31일자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카카오는 플러스친구 파트너사들에게 매달 1000건의 메시지 전송을 할 수 있는 캐시를 제공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이 혜택을 없앴다. 5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에게 매일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웨더뉴스는 이를 감당할 수 없어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비즈메시지 서비스를 여러가지로 사용해보는 기회를 드리고자 제공했던 혜택"이라며 "기존에도 월 1000건 이상 보내는 사업자들이 많아 추가 비용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파트너사를 지원할 다른 정책을 내부적으로도 고민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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