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지난 29일 미국 더버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구글, 아마존에 이어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스피커란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는 가상비서가 내장된 보이스 커맨드 디바이스다.

앞서 삼성은 지난 8월 빅스비를 탑재한 갤럭시 홈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했다. 현재 이 스피커는 시중에 판매되지 않고, 출시 날짜도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러나 더버지는 삼성이 두번째 빅스비 스피커를 계획 중이라고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번째 빅스비 스피커는 모델 번호 SM-V310을, 갤럭시 홈은 모델 번호 SM-V510을 갖고 있다. 이번에 공개될 빅스비 스마트 스피커는 기존 갤럭시홈보다 더 저렴한 모델일수도 있다. 다른 저렴한 스마트 스피커와 경쟁할 수 있도록 저렴한 옵션도 추가하는 것이다.

아직 이 스피커에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메인 갤럭시 홈에서 발표한 6개 내장 스피커, 서브우퍼, 8개 마이크보다 기능은 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삼성은 8월 갤럭시홈 출시 이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더버지는 곧 열릴 CES 2019에서 더 많은 정보가 나올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예상과 달리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홈이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에 깜짝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br>
지난 8월 삼성이 깜짝 공개한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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