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이 2019년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이자 유명 공매도 투자 기관인 시트론 리서치(Citron Research)는 페이스북을 '2019년의 S&P 주식(2019 S&P Stock of the Year)'으로 꼽았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과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은 이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2019년 내 주가는 160달러(약 18만 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현재 페이스북의 주가는 134달러(약 15만 원)다. 이는 올 초보다 약 28% 감소한 수치다.

공매도 투자기관 시트론은 페이스북을 '2019년의 S&P 주식'으로 꼽았다. (사진=시트론)
공매도 투자기관 시트론은 페이스북을 '2019년의 S&P 주식'으로 꼽았다. 레몬은 시트론의 상징이다. (사진=시트론)

시트론 보고서는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쇼핑으로의 소비자 이동과 상거래 프로세스의 개인화로 인해 투자자에게 이득을 줄 것”이라고 분석하며, “(페이스북에 대해) 한때 회의적으로 봤지만, 이제는 강세 종목을 판단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은) 투자자들이 데이터 스캔들과 개인정보 유출 등 단기적 소음을 지나치게 걱정한 나머지, 페이스북이 보유한 가장 진보된 형태의 광고 도구와 그로 인한 수익, 그리고 잠재력을 간과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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