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스테이스X가 우주 여행을 위한 실질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

스테이스X는 오는 2019년 4월 중 첫 우주선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지난 24일(현지 시각) 엔가젯은 엘론 머스크를 인용해 보도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는 “조만간 스페이스X의 기술 발표를 진행하고 3월이나 4월 중으로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에 진행될 시험 비행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후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속도가 결정될 것을 보인다. 이미 그윈 쇼트웰 스페이스X COO는 2019년 후반까지 우주 비행을 성공시키겠다며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는 오는 2019년 4월까지 유인 우주선 시험 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플리커)

예상되는 우주선의 길이는 약 30피트(약 9미터)이지만, 발사체까지 합한다면 더 클 것이라고 외신은 전망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3일 팰컨9 로켓의 20번째 발사에 성공해 연 최다 발사 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로켓에는 5만6천 파운드(2만5천400㎏)의 국제우주정거장용 물자를 적재돼 있었다. 

또 오는 2019년 1월에 재활용 무인 로켓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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