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과 디지털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IT기업과 금융사가 전사적 차원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선언한 첫 사례로, 기존의 단순 서비스 제휴를 넘어선 수준으로 체결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TOAST(토스트)’를 통해 KB금융의 협업 플랫폼 ‘CLAYON’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1월부터 국내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 허용됨에 따라 협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NHN엔터테인먼트와 KB금융그룹이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동환 KB금융지주 상무(좌)는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우) (사진=NHN엔터테인먼트)

더불어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행동 데이터 수집과 분석 역량을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 협력, ▲양사 계열사의 다양한 비금융-금융 서비스를 상호 플랫폼으로 연계시키는 결합서비스 모델 창출, ▲지속적인 공동 과제 발굴과 원활한 협력 지원을 위한 정기협의체 운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금융업계의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KB금융그룹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쌓아온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금융 서비스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양사의 협력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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