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어학 교육 서비스 기업인 청담러닝과 20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VR∙AR 등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청담러닝은 VR∙AR 등의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교육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사항으로는 ▲VR∙AR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실감미디어 교육 서비스 전용 플랫폼 구축 ▲청담러닝 산하 어학원 대상 시범사업 추진 ▲국내 본 사업화 추진 및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등이 있다.

KT는 그간의 실감미디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R∙AR 관련 단말 및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통신 네트워크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담러닝은 학습 콘텐츠 및 교육과정 등을 기획하고 산하 어학원을 활용한 시범 사업을 담당한다.

KT는 도심형 VR 테마파크 브라이트와 MR 스포츠 체험존 K-라이브 X 등 실감미디어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 라이브 TV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청담러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교육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상무, 오른쪽)과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왼쪽)가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T)
협약식에 참석한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상무, 오른쪽)과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왼쪽)가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T)

 

청담러닝은 러닝탭(스마트패드) 및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을 활용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시대 어학교육의 선두주자로, 현재 국내와 베트남에 약 250개의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이번 청담러닝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VR∙AR등의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몰입도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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