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Defined Data Center)를 구축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시스코와 SDDC 분야 사업 협력 MOU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를 SDDC로 전환한다고 17일 발표했다. 

SDDC는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보안 및 가용성 서비스와 같은 모든 인프라스트럭처 구성 요소가 가상화되어 자동화된 정책 기반 소프트웨어로 제공하는 모델이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은 시스코와 SDDC 분야 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좌)대표,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우) (사진=롯데정보통신)

SDDC는 관리자가 내부 장비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 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서버 세팅, 네트워크망 연결 등의 인력 등 투입 요소를 줄일 수 있어 신규 서비스 구축 시간을 약 40%까지 단축 가능하다. 

특히, 쇼핑몰의 경우 SDDC를 도입하면 프로모션 이벤트, 기념일 등에 고객이 몰려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을 조절해 지연시간을 최대 75%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게 롯데정보통신의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SDDC에 기반해 롯데그룹의 디지털 트랜포메이션을 추진하는 한편, 시스코와 관련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시스코와 협업을 통한 미래형 데이터센터 전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고객사에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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