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서울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축제 등의 정보가 SK텔레콤 인공지능 플랫폼인 누구에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 현장에는 박명순 SK텔레콤 인공지능사업 유닛장, 이준 서울관광재단 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용자들은 내년 3월부터 누구 스피커를 통해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비짓서울 내 서울 명소, 행사, 쇼핑, 음식점 등 관광정보 5000여개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구 스피커 이용고객이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하는 10곳 알려줘”,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자주 찾는 곳은 어디야?”, “시티투어버스 코스랑 가격 알려줘” 등 서울에서 열리는 관광·축제에 대해 물어보면 관련 정보를 음성 답변을 통해 듣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가 뉴스, 날씨 등 생활 정보 제공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여가 카테고리까지 관리하도록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박명순 SK텔레콤 인공지능사업 유닛장은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관광재단의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누구에 적용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에 인공지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마케팅 본부장은 “이제는 4차 산업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관광객을 배려한 차별화된 맟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향후 SKT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지속 개발,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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