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북미나 유럽에서는 액티브웨어를 일상복으로 입는 문화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운동복’이라는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인지액티브’가 이러한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지액티브’는 최근 운동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운동복’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액티브웨어 브랜드다. 해외 브랜드라고 착각할 만큼 세련된 디자인과 색감, 착실한 기능성으로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인지액티브의 전 제품을 관통하는 공통 키워드는 디자인이다. 그리고 그 디자인의 지향점은 ‘일상복으로도 손색없는 액티브웨어’로 압축된다.

백인지 인지액티브 대표
백인지 인지액티브 대표

인지액티브 창업자 백인지 대표는 “인지액티브는 언제 어디서나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는 액티브웨어를 지향합니다. 제품 디자인과 색감에 대한 영감도 운동복보다는 일상복에서 찾고 있죠. 일상에서 캐주얼 의류와 매치해 함께 입거나 단독으로 입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색감의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디자인은 ‘일상’을 지향하지만 기능적인 측면은 철저하게 운동복 관점으로 접근한다. 인지액티브는 흡한속건, 신축성, 복원력 등 운동복 본연의 기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기획과 개발 전 과정을 모두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재는 물론 브라탑에 들어가는 패드 등의 부자재까지도 인지액티브가 직접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전 모든 상품의 착용 테스트를 백 대표가 직접 진행. 수십번의 개선 작업을 거쳐 완성도가 검증된 제품만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지액티브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픈 초기 선보인 레깅스와 브라탑의 경우 제품 기획과 준비에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죠. 현재도 기능성을 강조한 퍼포먼스웨어 라인은 1년 간의 꼼꼼한 기획과 샘플링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을 대량으로 쏟아 내기 보다는 꼭 필요한 제품을 제대로 만들자는 운영 철학 덕분에 고객들로부터 빠르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철학을 진하게 녹인 전략은 무려 90%에 달하는 재구매율로 돌아왔다. 단품으로 구매하기 보다는 백 대표가 제안한 스타일링을 통째로 구매하는 고객들의 모습도 일반화됐다.

트렌디한 여성 액티브웨어 브랜드 인지액티브 홈페이지 이미지
트렌디한 여성 액티브웨어 브랜드 인지액티브 홈페이지 이미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구축한 공식 온라인 쇼핑몰로 유입되는 고객의 수도 연일 수직 상승 중이다. 이에 힘입어 인지액티브는 올해 전년대비 4배 가량 증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랜드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유통 업체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인지액티브는 올해 3월 롯데백화점의 제안을 받아 피트니스웨어 편집숍 ‘피트니스스퀘어’에 입점. 현재 명동 본점, 잠실점, 대구점, 수원점 등으로 입점 지점을 확대했다.

해외 바이어들의 협업 문의도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인지액티브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기반 준비를 마무리한 후 북미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지액티브는 제 이름 두 글자를 내걸고 운영하는 브랜드입니다. 그 만큼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확신의 크기만큼 고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인지액티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과 함께 새로운 운동복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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