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의 손기술은 역시 해외에서부터 인정받는 것일까? 우리나라 아티스트의 수제 에어팟 케이스가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더버지는 공산품이 아닌, 수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국산 에어팟 케이스와 제작자들을 소개했다. 

소개된 에어팟 케이스들은 뜨개질로 제작됐으며, 피카츄나 커비 같은 캐릭터 모양을 하기도 했으며, 산타 모양 같은 계절 디자인 제품도 있다. 또 고양이를 본 따 제작되기도 했다.

(사진=더버지)
지난 9일(현지 시간), 더버지는 수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국산 에어팟 케이스와 제작자들을 소개했다. (사진=더버지)

외신은 기존의 키체인이 달린 에어팟 대량 생산 액세서리가 아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진정한 혁신(the real innovation)’이라며 칭송(?)하기도 했다.

게다가 가격 또한 수제 제품에 어울리지 않는 18달러(약 2만원) 수준이라며, 에어팟이 없더라도 치실을 넣고 다녀도 될 것이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덧붙여 한국어에 능통하지 않으면 판매자에게 DM을 할 수 없어 해외에서는 쉽게 구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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