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관련 중국 블록체인 기업인 DLB(Data Link Base)가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DLB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 중국에서 토큰을 발행했으며, 내년 초 한국 거래소 상장도 준비 중이다. 

DLB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은 대용량의 데이터 조각을 동시에 처리 가능하며, 소스 데이터와 색인 데이터를 분리 저장해 데이터를 보호한다. 병행 계산으로 오프라인과 스트림 컴퓨터를 동시에 지원하는 장점을 갖고 있는 최초의 빅데이터 퍼블릭 체인이다.

DLB 분석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데이터 사본을 분포식 노드 네트워크에 무작위로 저장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블록체인 병행 계산을 통해 다차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교육, 직장, 소셜 네트워크, 전자상거래, 결혼, 건강, 공유경제 등으로도 응용분야를 확산해 가치 있는 데이터의 보편적 활용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월 마카오에서 '글로벌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업 대표회의 및 DLB 수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한국,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등 10여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암호화폐 시장인 한국을 DLB 글로벌 전략의 주요 거점으로 선택했으며, 조만간 한국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물론, 전세계 오픈 소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YU SHUGUI 대표는 "한국을 해외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한국이 주요 암호화폐 시장이면서도 DLB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주저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DLB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사업 이외에도, 가성비 좋은 중국의 가전제품을 한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국내 가전 전문 무역회사와 접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샤오미, 하이얼 외에도 중국에는 수많은 가전 기업들이 있고 제품 종류도 셀 수 없이 다양하다. DLB는 중국의 중소 가전기업 제품 중 한국 정서에 맞는 제품들을 빅데터 분석을 통해 선정했으며, 뜻이 맞는 파트너가 선정된다면 한국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