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네이버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개선된 새로운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교통공사 관할 290개 역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색 구분이 어려운 색각이상자들을 배려해 노선들에는 별도의 색으로 테두리가 들어갔다. 이로 인해 이전에 비슷한 색으로 보이던 2∙4∙7∙9 호선의 구분이 훨씬 더 용이해졌다. 또한 2개 이상의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들에는 각 노선의 색상과 번호를 표기함으로써 색각이상자도 헷갈림 없이 한눈에 노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희 네이버 지도 리드는 “최근 몇 년 사이 지하철 노선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업데이트 된 휴대용 노선도가 필요했다”며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는 현재 네이버 지도의 PC웹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2015년에도 색각 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제작한 바 있다. 노선도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2015)에서 최고상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6)에서 사회적 영향력 분야 동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미지=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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