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아주그룹이 올해도 겨울철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행보를 이어갔다. 5일 아주그룹 비영리기관 아주복지재단(이사장 문규영)은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지역의 소외이웃을 찾아 연탄 나눔봉사인 ‘사랑의 부싯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 부싯돌에는 문규영 회장을 비롯해, 아주산업, 아주IB투자, 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지오텍, 아주네트웍스, 아주오토리움 임직원 50여명과 아주 좋은 꿈터 아동청소년 10여명이 참여해 6000장이 넘는 연탄을 날랐다. 아주 좋은 꿈터는 故 청남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생가터인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지역에 건립한 교육 문화 공간이다. 

사랑의 부싯돌 행사는 이달 말까지 전사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아주그룹은 이날 진행된 서울 동대문구를 시작으로 광명, 고양, 수원, 파주, 제주 등 계열사 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 인근에서 연탄 4만3000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달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사내 기부행사를 통해 261명의 임직원들이 약 1만장의 연탄을 추가로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 단체사진(사진=아주그룹)
봉사활동 단체사진(사진=아주그룹)

 

사랑의 부싯돌은 지난 2005년 아주복지재단 설립과 함께 시작된 아주그룹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다. 아주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14년째 이어온 사랑의 부싯돌을 통해 전달된 연탄 나눔물량만 약 91만장에 달한다. 이를 한 가구당 평균 200장을 전달한다고 단순 계산해보면 약 4500세대, 1만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연탄 나눔 혜택을 제공 받았다.

이밖에도 아주복지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베트남•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중증장애 부모를 위한 아주특별한여행, 저소득 가정자녀를 위한 아주행복한공부방, 지역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주 좋은 꿈터 운영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단발성의 봉사가 아니라 소외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던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에 오랜시간 지역사회와 한결같이 호흡할 수 있었다”며, “연탄가격 인상으로 소외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 힘겨워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희가 준비한 작은 정성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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