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W융합클러스터가 지역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은 '4차산업혁명에서의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의 역할과 향후 방향’ 정책토론회를 28일 열고 SW융합클러스터 운영 상황을 전했다.

SW융합클러스터는 지역 산업의 가치화와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SW융합 수요가 밀집된 집접지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4년 부산 센텀, 인천 송도, 경기 판교 등 총 7개 지역이 선정되었다. 

정부는 SW융합클러스터를 산학연의 연계로 추진 중이다. 총괄 정책 지원과 관리 감독은 과기정통부가, 사업기획·평가 관리는 NIPA가, 각 클러스터의 지원·관리는 해당 지자체가 담당한다.

부산은 일자리, 대전은 SW 전문 인력 배출...그러나 수도권과 격차는 여전

김창용 NIPA 원장이 4차 산업혁명에 있어 SW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석대건 기자)
김창용 NIPA 원장이 4차 산업혁명에서
SW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석대건 기자)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일자리 창출 분야다.

2014년 이래 327여 개의 R&D 관련 과제를 수행하여 기업은 약 2,332명의 직접 고용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간접적인 형태까지 더하면 15,735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했다.

또 8785명의 SW 전문 인력도 배출했다.

특히 항만물류가 특화분야인 부산 센텀 클러스터는 지정 이후 152개사의 창업했으며, , 국방이 특화 분야인 대전 대덕 클러스터는 약 2455명의 SW인력을 양성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의 의미는 여러가지 산업 분야가 SW와 결합하는 것”이라며, “SW융합클러스터를 처음 구상할 때 각 지역 전략 산업이 SW와의 융합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며 SW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개 지역에서 각 전략 산업과 결합된 SW융합클러스터가 운영되고 있다. (자료=NIPA)

그러면서 현실적인 격차는 인정했다. 장석영 정책실장은 “여전히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는 크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창용 NIPA 원장도 “SW융합클라스터의 목표는 클러스터 내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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