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화웨이가 2018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Global Mobile Broadband Forum, GMBBF)에서 인도네시아 통신사 텔콤셀 (Telkomsel)과 공동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유연한 패키지 서비스, 사용자 체험 보장 및 기업 모바일 브로드밴드 (Mobile Broadband, MBB)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공동 혁신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MBB 서비스를 개발 및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구현 및 비지니스 전략을 통해 텔콤셀 MBB 서비스의 신속한 발전을 지원하도록 한다. 텔콤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선도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기존의 텔레콤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디지털 및 데이터 서비스 제공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텔콤셀은 화웨이 스마트 PCC(Policy and Charging Controller) 솔루션을 통해 패키지 할당량 관리를 통합 정책 및 과금 관리 시스템(Unified Policy and Charging Controller, UPCC)으로 바꿨다.

텔콤셀의 CIO 몽고메리 A. 홍(좌), 화웨이 패킷 코어 네트워크 제품 라인의 리우 캉(Liu Kang) 사장 MOU 체결 현장 (사진=화웨이)
텔콤셀의 CIO 몽고메리 A. 홍(좌), 화웨이 패킷 코어 네트워크 제품 라인의 리우 캉(Liu Kang) 사장 MOU 체결 현장 (사진=화웨이)

해당 솔루션의 풍부한 서비스 기능과 단순화된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아키텍처(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 전체의 설계방식)를 통해 운영 상의 복잡성과 총 소유 비용을 줄이고 MBB 패키지의 제품 개발 및 판매까지의 평균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번 MOU의 취지는 양사가 MBB 영역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코어 네트워크 솔루션의 협력 및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의 출시 시간을 앞당기는 것에 있다고 화웨이 관계자는 전했다.

화웨이 패킷 코어 네트워크 제품 라인의 리우 캉(Liu Kang) 사장은 “우리의 노력으로, 1억 6000만명 이용자들의 패키지 할당 관리 시스템이 순조롭게 UPCC로 옮겨졌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화웨이는 텔컴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코어 네트워크 영역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와 기술혁식을 위해 좀 더 심도있는 협력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