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는 KISA가 기업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확보 유무를 확인하는 기술점 · 물리적 보호 조치 등에 대한 종합적 관리 체계 인증제도다. 

ISMS는 과기정통부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이 심사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12월 과기정통부의 권고로 업비트는 인증 의무 대상에 포함됐으며, 의무 대상으로 지정된 4개 거래소 중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업비트가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로 KISA의 ISMS 인증을 받았다. (사진=업비트)
업비트가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로 KISA의 ISMS 인증을 받았다. (사진=업비트)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서비스 및 고객 정보보호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규제 친화적인 거래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올해 초부터 높은 수준의 ISMS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부적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안전한 거래 환경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된 보안 시스템을 계속해서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