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화웨이가 글로벌적으로 5G 장비 상용 공급 계약 중동 5건, 유럽 14건, 아시아 태평양 3건 등 총 22건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통신장비 사업담당 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 9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 기조연설에서 화웨이가 선두적인 5G 엔드 투 엔드(End-to-End)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으로 전세계 통신 사업자들의 인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딩 사장은 “화웨이는 고객의 인지도를 얻었다. 지금까지 5G 관련 22개의 상용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50 개 이상의 통신 사업자들과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화웨이는 통신 사업자들이 5G 네트워크를 쉽고, 빠르게, 효과적인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모든 업계 관계자들과 손잡고 5G 산업의 건강하고 빠른 발전을 추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각 세대 기술에는 새로운 과제가 있으며 이는 5G 상용화 구축에도 예외없이 적용된다”며 “복잡함을 해소하고 고객사들에게 간단함을 제공하는 것을 회사 이념으로 하는데, 통신사업자 및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인 혁신을 통해 5G 상용화 구축을 더욱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GMBBF에서 기조연설 중인 라이먼 딩 화웨이 상임이사 겸 통신장비 사업 담당 사장 (사진=화웨이)
GMBBF에서 기조연설 중인 라이먼 딩 화웨이 상임이사 겸 통신장비 사업 담당 사장 (사진=화웨이)

‘다가온 5G, 이동통신산업을 새로운 지평으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딩 사장은 “5G는 ICT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으며, 데이터 연결 기능을 10배까지 높임으로써 이동통신 업계에 전례없는 발전의 기회들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승인된 첫 번째 5G 표준인 릴리즈 15(Release 15)는 초광대역 이동통신(enhanced Mobile Broad Band, eMBB)에 중점을 두고, 개별 사용자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소비하도록 권장해,  사용자들간의 연결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5G  초광대역 기술은 무선 가정 광대역 시장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것으로, 광대역 보급에 있어 가장 선호되는 기술이 될 전망이다.  

인구가 많은 나라들이 5G 상용화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제 1차 상용화 커버리지가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게 되는데, 이는 3G와 LTE의 첫 상용화때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5G 스마트폰은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5G 상용화 후 주요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5G 스마트폰을 빨리 출시함으로써 5G 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딩 사장은 예상했다.

딩 사장은 “글로벌 선두 이통사들이 5G 상용화 구축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5G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5G 개발은 두 가지 요인 덕분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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