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20조원이 넘는 글로벌 조달시장의 담당자들에게 우리나라 기업들의 신기술과 혁신제품을 직접 선보이는 기회가 열린다. STS&P 2018 조직위원회는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28~30일 2018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기술 및 조달 전시회·컨퍼런스(STS&P 2018)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유엔 산하기구 등 거대한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총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와 기후협약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제금융 및 협력기구 관계자 이외에도 세계 기술 협회 관계자, 바이어 등이 대거 참석한다.

국내 기업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어 국제기구 임원들은 국가·기관별 조달 설명회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우리나라 보건산업이 유엔오피에스와 비전염성질병관리기구(NCD), 세계보건기구 등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한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릴 계획이다.

STS&P 2018은 유엔오피에스가 주최하고 사회·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목표로 설립된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사진=STS&P 2018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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