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화웨이가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인 ‘텔레콤 이탈리아 모바일’(TIM)과 이탈리아 기업들의 네트워크 신뢰성과 유연성,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기술 기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화웨이는 지난 8일, 9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3회 화웨이 유럽 에코 커넥트 포럼 기간에 TIM과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화웨이와 TIM은 기업 고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진화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와 통합을 구현하는데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TIM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은 기업 고객들로 하여금 TIM 국가지원센터의 기술 지원 및 전문 플랫폼을 활용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화웨이의 SD-WAN 솔루션은 TIM이 제공하는 솔루션 중 컨트롤 시스템과 접목된 첫번째 솔루션이다.

SD-WAN 기술을 통해 여러 기지국 사이트 혹은 데이터 센터에서 각각의 가상 전용선과 네트워크 균형을 확보할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 최적화가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및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는 멀티 프로토콜 레이블 스위칭 (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네트워크를 더욱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화웨이-TIM SD-WAN 커머셜 프랙티스 런칭 세레모니 (사진=화웨이)
화웨이-TIM SD-WAN 커머셜 프랙티스 런칭 세레모니 (사진=화웨이)

레오 리우 (Leo Liu) 화웨이 이탈리아 엔터프라이즈 그룹 부서장은 “화웨이와 TIM이 체결한 이번 MOU는 양사가 지난 10여년동안 진행해 온 협력프레임의 중요한 부분이다. 앞으로 이탈리아 기업과 공공관리부문에 혁신과 선진적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웨이의 SD-WAN 솔루션은 기업 고객을 위해 로컬과 로컬, 로컬과 IDC, 로컬과 클라우드 간의 주문형 연동이 가능해질 것이며 기업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지 자바타(Luigi Zabatta) TIM 수석 비지니스 & 고객 사업 부서 유선망 총괄은 “오늘날 기업들은 현대적이고 각각의 비지니스 모델에 부합한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클라우드나 VoIP과 같은 서비스에최적화된 네트워크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현재 최신 기술들을 통해 간단한 툴만으로 네트워크 통합관리를 매우 용이하게 할 수 있으며 고객이 자체적 관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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