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데이터는 원유라고 할 수 있다. 비식별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강국이 될 수 있다.” 이장우 브랜드마케팅그룹 회장(아이디어 닥터)은 최근 강남경제인 포럼에서 ‘인공지능, 미래의 생존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데이터 활용이 지금보다 수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박사는 인공지능에 성공하기 위한 4가지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는 알고리즘 오류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인공지능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알 수 없는 현실에서 알고리즘 오류를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기술보다는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도입하더라도 항상 사람이 먼저이고, AI를 하나의 툴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 
셋째는 인공지능 자체가 솔루션이 아니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사실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 넷째는 인공지능은 자동화보다 증강(Augment)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자동화는 당연한 것이고 그것에 상승효과를 더 넣어서 인공지능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장우 박사는 “로봇이 움직이는 경제, 로봇코미(Robotcomy)가 올 수 있다”면서 “AI가 성공하려면 학문이 필요하고 학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의 첫 번째 스티브 잡스가 될 것인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스티브 잡스처럼 천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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