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민앤지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민앤지가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3Q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9억, 7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9%, 26% 증가했다.

민앤지는 이번 호실적이 자사가 제공하는 보안·인증 서비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새롭게 출시한 금융 서비스들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올해 출시된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 뱅크원샷은 사용자의 계좌 정보와 지출 패턴을 기반으로 자동이체 거래 알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출시 5개월여 만에 이용자 140만 명을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앤지 로그(사진=민앤지)

또한 올 2월 출시된 건강지키미는 모바일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험·건강 정보를 통해 적합한 보험을 추천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주는 등 생활형 자산 관리 서비스로 성장, 현재 이용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민앤지는 금융관리 서비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한금융투자와 제휴 계약을 체결해 내년 1분기 중해외 주식과 펀드 간편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며, 보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 모바일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보험 정보와 개인형 맞춤보험 제공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앤지 관계자는 “4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어가기 위해 현재 계속해서 기존 포트폴리오들을 개선, 생활밀착형 자산관리를 시작으로 차세대 금융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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