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를 ‘고점’이라고 보는 시각이 팽배하다. 두 회사가 메모리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설명하는데도 이같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내년 메모리 시장은 우상향일까, 우하향일까. 현장 취재로 메모리 시장 현황을 짚어 보고 내년 메모리 시장을 예측해본다.

[네버 엔딩 메모리]① 현황 진단 - 공급, 그리고 서버 수요

99년 이후 지금까지 메모리 호황기는 25개월을 넘은 적이 없었다. PC,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공급량과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다가 어느 순간 수요가 주춤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났고 평균판매가격(ASP)이 떨어지면서 전체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8월 낸 보고서에서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번 호황기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황기를 주도했던 서버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아마존의 지난 2분기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4% 증가해 1분기 투자액 증가율(72%)에 한참 못미쳤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아마존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중장기적으로 투자의 절대 규모는 늘겠지만, 증가율은 이전보다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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