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웹젠은 지난 3분기 매출 639억원, 영업이익 199억원, 당기순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77.49%, 165%, 441%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 30.7%,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9%, 23.6% 상승했다.

웹젠의 3분기 실적 성장은 지난 6월 출시된 ‘뮤 오리진2’이 견인했다. ‘뮤 오리진2’는 출시 후 5개월이 지난 현재 매출순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편 ‘뮤 오리진’은 ‘뮤 오리진2’가 출시될 때까지 매출 상위를 유지하며 3년 넘게 웹젠의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해 온 바 있다.

웹젠은 하반기 이후, 이미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온라인H5’의 실적에 더해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build) 게임들의 출시 후 흥행성적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성장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G(Social Network Game) ‘큐브타운(Qube Town)’이 사내 테스트를 마쳤으며, 하반기 중 소프트런칭(Soft-Launching)방식으로 해외 일부 국가에서 먼저 게임서비스를 시작하고, 사업일정을 조율해 글로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외에 천마시공, 후딘 등 중국의 여러 파트너사들과 공동으로 제작하는 다수의 모바일게임 및 H5게임 신작도 이르면 내년(2019년) 상반기 국내외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월초 개발전문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REDCORE)’를 설립해 신작도 기획 중에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여러 장르의 신작게임과 우수 개발사들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여러 프로젝트에서 긍정적으로 협의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게임개발 및 신작 확보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IP제휴사업도 꾸준히 확대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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