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전국단위 케이블TV 사업자 CMB가 전국 지역별 11개 SO를 CMB 단일 법인으로 합병한다.

CM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법인합병 신청 심사 결과 11월 6일자로 최종 인가 받았다고 7일 밝혔다. CMB는 단일 법인을 통해 대전, 충청, 세종, 광주, 전남, 서울(영등포구, 동대문구), 대구(동구, 수성구) 등 전국 지역별 서비스 권역에 보다 향상되고 안정적인 지역기반 SO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MB는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인재들을 육성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율 CMB 대표는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방송과 통신의 고품질 서비스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시대에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MB는 지난 1965년 중앙음악유선방송을 개시하면서 우리나라 유료방송 반세기 역사를 이끌어 왔다. 지난 2014년 국민복지형 디지털 방송인 8VSB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창립 50주년을 맞은 CMB는 2016년 방송통신위원회 케이블방송평가 부문 1위를 차지하였으며, 지난해 7월에는 케이블 방송 최초로 아날로그 방송을 공식 종료했다. 

CMB는 올해 5월 8VSB에 데이터홈쇼핑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중소기업 상품 유통 활로를 개척해 오고 있으며, 8VSB 상품에 UHD 방송 도입, 스마트TV에 8VSB 실시간 방송 AI 융합 서비스를 비롯 다양한 제휴를 기반으로 한 부가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김태율 대표는 “지난 53년 동안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저희 CMB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시청자 여러분의 복지를 증진시켜 드리기 위해 합병 후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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