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F를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는 SDC(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제품을 확실히 공개할 지는 아직은 미정인 상황이다. 제품 이미지와 함께 갤럭시F에 대한 세부 정보만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F 소개를 앞두고 제품 일부 정보가 외신에서 공개됐다.

5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F가 실버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전체 금속 프레임과 후면에서 이 색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F는 7.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출시될 예정이며 슬림한 검은색 베젤이 등장할 전망이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스냅드래곤 8150이 사용된다. 아직 램(RAM)이 몇 GB인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 용량은 512GB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6000mAh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고 듀얼 SIM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SDC에서 더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계획이지만 2019년 초까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상용화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폰아레난 전했다. 내년 1월애 열리는 CES 2019에서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인 LG전자와 SDC에서 폴더블폰을 소개하는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시작할 전망이다.

갤럭시S9 (사진=폰아레나)
갤럭시S9 (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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