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이 메이저 사이버 보안 기업을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엔가젯은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메이저 사이버 보안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몇몇 기업에 거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기업 리스트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페이스북 자체적으로 파악하던 해킹 신호 감지 등과 같은 SW 제공 기업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플리커)
개인정보 유출 해킹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페이스북이 메이저 사이버 보안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플리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미리보기’ 버그에 따른 액세스토큰 유출로 인해 약 2900만 명에 이르는 사용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상황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위기를 벗어나는 한편, 케임브리지 스캔들 등으로 떨어진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신뢰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외신은 SW 구입과 더불어 보안 기업의 인수는 현재 페이스북의 보안 상태가 현저하게 위험하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메이저 보안 기업 인수와 관련된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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