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넥슨코리아와 함께 멀티 유즈 콘텐츠 창작 교육인 네코랩×콘텐츠멀티유즈랩 ‘Multiuse The GAME Class’를 개설, 지난 15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오는 29일까지 한콘진 누리집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으며, 3D프린터·타블렛·포토샵 등 제작 툴을 이용한 작업이 가능한 예비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각 과정 당 10명 내외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기획력·우수성(30점), 성장 가능성(40점), 포트폴리오/경력(30점)을 기준으로 서면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미지=한국콘텐츠진흥원)
(이미지=한국콘텐츠진흥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최종 창작물을 네코제에 출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우수 결과물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콘텐츠멀티유즈홀에서 진행되는 ‘게임 멀티유즈콘텐츠展’에서 팝업스토어, 시상식, 토크 콘서트, 네트워킹 이벤트와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지난 13일 한콘진과 넥슨은 콘텐츠산업의 멀티유즈 활성화 및 생태계 발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번 교육에 넥슨이 자사 게임 IP를 활용한 오픈 창작을 가능하도록 협조해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은 11월 ▲게임 IP 활용 무선 RC카 만들기 ▲아트토이 제작 및 컬러링 ▲게임 IP 활용 웹툰 클래스 ▲게임 IP 활용 그래픽 아트웍 클래스 등 4개 과정으로 나뉘어 수업 및 멘토링이 구성된다. 네코제 참여 아티스트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한콘진이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멀티유즈랩과 세운상가 등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과정에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박인하 교수와 양혜림 교수,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 'Oh, My God' 강지영 작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게임 IP 활용 그래픽 아트웍 클래스’ 과정에는 SBS 게임아카데미의 박제영 강사와 장현진 강사가 ‘기초 드로잉’, ‘컨셉아트의 방향과 실전’, ‘작업 및 검수’를 주제로 교육할 예정이다.

네코랩에 참여한 세종대 한창완 교수(왼쪽)와 신의철 작가(이미지=넥슨)
네코랩에 참여한 세종대 한창완 교수(왼쪽)와 신의철 작가(이미지=넥슨)

한편 넥슨이 2015년부터 4년째 운영 중인 ‘네코제’는 게임 IP를 활용한 게임 유저의 2차 창작물 팬 문화제로 개설 이후 약 7만 명이 참여했다. 네코랩(교육), 네코장(온라인 마켓), 네코제(본행사)로 구성되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네코제에 출품하는 개인 창작자 전문가 교육 코스인 ‘네코랩’과 연계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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