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2016년 50스타트업이 모여 시작된 코리아스타트업 포럼(이하 코스포)이 출범 2년 만에 530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단체로 성장했다. 스타트업 및 생태계 구성원과 예비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오픈 포럼을 개최했다.

"저성장을 극복하고 고용위기를 넘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부는 혁신적 창업을 독려하며, 정책지원과 규제개혁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출범 2주년을 축하하며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면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전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가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전상열 나우버스킹 대표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스타트업 생존에 대한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한 훈 기획재정부 혁신성장정책관,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심사역가 패널로 나와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와 코스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했다.

"디지털 경제가 혁신 성장이다", "혁신에 스타트업이 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회원사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 생태계 거버너스 구축, 스타트업 성장지원, 대국회.정부 전문가 협력을 통해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상생의 길로 나갈 것이다고 선언했다.

또한, O2O플랫폼 산업, 다양한 디지털모빌리티 산업, 핀테크 산업, 데이터테크놀러지(DT), 창업자정신과 투자환경 조성, 사회안전망과 인재육성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5명의 패널들이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와 그들의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다.
5명의 패널들이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와 그들의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 21그램, 모두싸인, 페이플, 팀엘리시움, 지바이크 5개 스타트업이 나와 그들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2018년 투자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범석 뮤렉스파트너스 대표는 '시리즈A 데스벨리를 넘어' 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의 투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김성준 렌딧 대표, 조세원 야놀자 CBEO,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차례로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하는 과정에서 오는 마케팅.브랜딩.조직문화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은 ICT산업을 넘어 전 산업을 혁신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가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 그 좌전방에 스타트업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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