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사장 정일재 www.lgtelecom.com)이 18일 임원 인사를 통해 기존 조직을 총 5개 부문(사업지원/비즈니스개발/기술/영업1/영업2), 7개 실(신사업개발/영업전략/단말개발/정책협력/경영관리/전략기획/경영지원)로 재편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젊은 인재의 등용 ▲분야별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인력의 수혈로 압축된다.

LG텔레콤은 박상훈(현 LG텔레콤 전략기획팀장), 권준혁(현 LG텔레콤 기술전략담당), 민응준(현 LG텔레콤 CRM담당) 등 3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LG텔레콤은 이번에 선임된 3명은 모두 40~41세의 젊은 인재들로 그동안 현업에서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았고 설명했다.

박상훈 상무는 영업과 기획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영업1부문 강북사업부를 맡게됐으며, 권준혁 상무는 네트워크기술전문가로서 기술부문 기술전략담당을, 민응준 상무는 전략업무통으로 비즈니스개발부문 컨버전스담당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승일(현 LG경제연구원 상무), 유원(현 LG경영개발원 상무), 이종수(현 LG전자 CFO Business Audit팀장)를 영입했다.

이승일 상무는 LG경제연구원 경영컨설팅전문가로서 비즈니스개발부문 마케팅전략담당을 맡게됐다. 유원 상무는 언론홍보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홍보전문가로 사업지원부문 홍보담당을 맡게 됐다.

LG전자에서 영입한 이종수 상무는 경영진단전문가로 이번에 LG텔레콤 상무로 신규 선임돼 경영진단담당에 보임됐다.

특히 LG텔레콤은 미래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장의 판을 바꿔나간다는 전략 하에 ‘신사업개발실’을 신설했다. 향후 신사업개발실은 고객가치를 혁신하는 신규서비스 개발을 비롯, 미래사업 및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LG텔레콤은 기존 마케팅실과 데이터사업부를 ‘비즈니스개발부문’으로 통합하고 산하에 ‘마케팅전략담당’, ‘제휴사업담당’, ‘컨텐츠담당’, ‘컨버전스담당’으로 구성해 사업의 효율성 및 상호간 시너지효과를 추구키로 했다.

컨텐츠담당과 컨버전스담당은 기존 데이터사업부를 확대한 것으로, 이는 데이터사업을 분야에 따라 전문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취지이다.

또 기존 제1사업본부 및 제2사업본부를 각각 영업1부문, 영업2부문으로 명칭변경하고, 경인지역의 상권확대로 인한 영업기회의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영업1부문 내 ‘강서사업부’를 신설했다.

LG텔레콤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사업지원부문’을 신설, 산하에 CRM추진담당, IT담당, 홍보담당, 구매담당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CRM추진담당은 유사 기능 조직의 조정과 통합을 통해 고객에 대한 사전 관계강화 활동부터 고객 접점에서의 불만처리까지 대 고객 관련 업무 일체를 전담하는 창구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정책협력실 내 ‘정책개발담당을’ 신설, 불확실한 정책환경과 규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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