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미국 소재 계정 수백 개를 삭제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이 해당 계정과 작성된 페이지가 정치적인 오보를 전하는 ‘부적절한’ 콘텐츠와 스팸 내용을 포함한다고 보고 삭제했다며 더버지는 보도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해당 계정이 가짜뉴스를 통해 트래픽을 생성하거나 인기를 부풀리는 전략을 사용했다며, 251개의 계정와 559페이지의 콘텐츠가 삭제될 예정이라 밝혔다. 

(사진=플리커)
페이스북이 가짜뉴스를 생산 미국 소재 계정을 수백 개를 삭제 중이다 (사진=플리커)

페이스북은 미국 중간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당한 정치 토론이 아닌, 정치적인 내용을 홍보하는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이런 오용을 막기 위해 더 나은 기술을 포함해서 계속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왜냐면) 연결을 신뢰하는 경우에만 페이스북에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가짜뉴스에 대한 페이스북의 규제와 개입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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